알 수 없는 영역

OCP
Obligatory contour principle의 약자이다.


의무적으로 굴곡을 만드는 법칙.

음운론에서 나오는 개념이다.

사람이 말을 할 때, 자음만 계속해서 말하거나

모음만 계속해서 말하면 재미(?)도 없고 

말하기도 힘들고 의미 전달도 힘들어진다.

(물론 어떤 언어에선 몇 개의 자음만으로 

구성된 음절, 단어가 존재하긴 하다.)

그렇기 때문에 

가장 "자음-모음-자음-모음"과 같은 구조를 만들어 주기 위해

 굴곡(?)을 만들어 주는 이론이다.


한국어 예로는 "철수  먹는다.

" 대신에 "철수는 밥을 먹는다."라고 말하는 정도?
모음-모음 혹은 자음-자음의 구조를 피하기 위해서 


"은/는"을 사용하고 "을/를"을 사용한다. 


하지만 어떤것이 기저형(기본형)인지는

누구도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.



이것을 말한 이유는 

전에 동생한테 불어를 깨작깨작 배울 때,

아래와 같은걸 물어본 적 있다.


Que cet espace signifie pour moi? 라는 문장과
Que ce espace signifie pour moi? 이라는 문장에서 

과연 cet과 ce의 차이점은 무엇인지??


네이버 사전에도 cet/ce는 같이나오고- 

cet은 활용형에도 별말이 없었기 때문-
한참뒤에 문자온걸 보니...

후속 명사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경우 cet을 쓴다는... 


내가 나름 언어학을 배웠는데 


그것도 음성/음운론을 열심히 했는데- 

기본적인 것을 잊고 있었단 생각에ㅋ




de toute facon...
Que cet espace signifie pour moi? 


* OCP의 한 예를 자음과 모음으로 든 것이지 

여러 다른 경우가 음운현상과 관련해서 나타날 수 있다

'Basic Concepts > Phonetic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자립분절 음운론 (Autosegmental Phonology)  (0) 2017.12.17
음보 (foot)  (0) 2017.12.17
Sonority hierarchy, Sonority scale  (0) 2017.12.17
Larynx (후두)  (0) 2017.12.04
음절 구조 (Syllable Structure)  (0) 2017.11.30